미국 IRA 수혜주 롯데정보통신 EVSIS, V2G 상용화 가속

Q1. EVSIS의 해외 진출 구체화 단계와 미국 IRA 수혜 전망은 어떠한가요?

EVSIS의 해외 진출 전략은 롯데 그룹 계열사의 글로벌 거점(동남아 및 북미)을 초기 테스트베드로 활용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수혜를 위해 현지 생산 시설 구축 또는 전략적 JV(합작법인) 설립 로드맵이 2025년 상반기 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단순히 충전기 수출을 넘어,

EVSIS의 ‘제조-운영-플랫폼’을 통합하는 북미향 토털 솔루션 경쟁력을 입증하며, 2025년 하반기 LDC 주가에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선제적인 충전 인프라 공급 계약을 통해 시장 선점 효과를 극대화하며, 안정적인 매출 확대를 통해 하반기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이중 전략을 구사 중입니다.

Q2. V2G 기술의 상용화 속도를 결정짓는 핵심 규제 및 시장 변수는 무엇인가요?

V2G(Vehicle-to-Grid)는 기술적 실증 단계를 넘어섰으나, 상업적 성공은 기술 안정성보다 외부 정책 및 시장 제도 환경의 정비 속도에 크게 좌우됩니다. 2025년 하반기부터 초기 시장이 점진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주요 변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표준화된 양방향 충전 통신 규격(ISO 15118-20)의 의무화 및 전기차 제조사의 탑재율 확대.
2. 소규모 분산 전원 중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력 거래 규제의 완화 및 명확화.
3. V2G 사업자에게 전력망 기여도에 따른 합리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차등 보상 체계의 도입.

LDC는 이미 관련 실증 경험을 확보하고 있어, 이러한 제도적 기반이 확립될 경우 선점적 시장 우위를 바탕으로 2025년 하반기 이후 기업 가치를 재평가받을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Q3. IT 본업의 안정적인 성과와 EVSIS 사업 간의 구체적인 시너지 창출 구조는 무엇인가요?

LDC의 IT 서비스 역량은 롯데 그룹 디지털 전환(DX)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며 2025년 하반기 실적의 강력한 안전판 역할을 수행합니다. EVSIS와의 시너지는 단순 시스템 공급을 넘어, 고도화된 ‘데이터 락인(Data Lock-in) 플랫폼’ 구축에 집중됩니다.

데이터 기반 시너지 핵심 구조

• 통합 CSMS(충전소 운영 시스템): 수집된 충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충전 인프라 배치와 사용자 맞춤형 요금제 설계.
• AI 기반 전력 운영 로직: V2G 연동 시, 전력 시장의 가격 변동에 맞춰 충방전 시점을 결정하는 고수익 AI 알고리즘 제공.
• 그룹 유통망 연계: 롯데 유통 채널과의 통합 멤버십 및 마케팅 협력을 통한 EVSIS 고객 접점 극대화.

결국, LDC의 IT 기술력은 EVSIS를 단순 충전기 제조사가 아닌 고부가치 데이터 기반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 변모시켜, 2025년 하반기 시장 평가에 중요한 척도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