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의 새로운 캐시카우: CMO와 블록버스터 제품군으로 주가 방어 성공

1. 베트남 CMO 공장의 글로벌 수주 개시 및 실적 반영: 생산 혁신 가속화

삼일제약의 미래 수익성을 재편할 핵심 자산은 약 1,200억 원이 투입된 베트남 점안제 CMO 공장입니다. 이 공장은 연간 1억 5천만 개 생산 규모를 자랑하며, 아시아 최대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습니다.

CMO 부문의 가동률 상승은 2025년 하반기 영업이익률 개선의 가장 확실한 트리거로 작용할 것입니다. 베트남 공장의 총 연간 생산 능력은 약 2,800억 원 규모로, 하반기 매출에 본격 반영될 경우 기업 가치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2. 골관절염 신약 ‘로어시비빈트’의 미국 FDA 최종 허가 기대

삼일제약이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한 ‘로어시비빈트’는 혁신적인 기전을 가진 골관절염 치료 신약 후보 물질로, 안과 전문 기업을 넘어 종합 제약사로의 체질 개선을 상징하는 핵심 파이프라인입니다.

현재 개발사 측에서 미국 FDA 허가를 위한 최종 단계에 진입했으며, 이르면 하반기 중 결과가 발표될 수 있습니다. 허가 성공 시, 국내 시장 규모가 급증하고, 삼일제약의 파이프라인 가치가 수천억 원대로 재평가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입니다.

로어시비빈트의 혁신성과 시장 내 포지셔닝

로어시비빈트는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환자의 편의성과 약효 지속 시간에서 혁신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국내 무릎 관절염 환자 300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 잠재력은 매우 거대하며, 국내 시장 규모만으로도 보수적인 추정치로 연간 매출액 2,000억 원 이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만약 FDA 승인에 성공한다면, 이는 글로벌 기술력 검증으로 이어져 국내 도입 속도를 가속화하고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높일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3. 신규 블록버스터 제품 포트폴리오의 시장 안착 가속화

기존의 탄탄한 안과 의약품 포트폴리오에 더해, 최근 출시된 신제품들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은 삼일제약 실적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기반입니다. 이들 제품은 단기적인 매출 증가는 물론, 향후 성장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1. 망막질환 치료제 ‘아멜리부’: 국내 유일의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로서, 약 4.5조 원 규모의 거대 망막질환 시장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시밀러 특유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습니다.
2. 안구건조증 개량 신약 ‘레바케이’: 자체 개발을 통해 만성 안구건조증 환자들에게 개선된 치료 옵션을 제공합니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 확대는 회사 실적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고 캐시카우를 다변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들 제품은 기존 주력 제품들의 뒤를 이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매출 기여도를 확대 중입니다. 특히, 전문의약품(ETC)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는 2025년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